북유럽 신화에는 최초의 존재로 거인이 등장합니다. 성경에도 거인이 등장하는데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도 같은 고대 전승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같은 기원을 가진 거인 신화의 일부일 가능성 그리고 실제 고대 인류의 기억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는데 사실은 확인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북유럽 신화 속 거인
성경 속에 등장하는 고대 거인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고요.
성경 속에 등장하는 고대 거인들의 계보
성경 속 창세기부터 다윗 시대까지 다양한 거인들이 등장한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홍수 시대 이전과 이후에도 존재했다는 거인은 실제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피림, 아나킴,에밈,르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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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속 거인은 최초의 존재 이미르가 등장합니다. 신들이 출현하기 전부터 거인들이 먼저 존재했으며 이들은 혼돈과 원시의 힘을 상징합니다. 그러면서 거인족은 신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렇게 이미르는 혹은 위미르(Ymir)는 북유럽 창조 신화에 따르면 모든 거인의 조상이며 그의 몸에서 수많은 거인족이 태어났습니다. 훗날 신들은 이미르를 죽이고 그의 살과 뼈 등으로 세상을 창조한 것으로 나오는데요. 성경에서는 거인을 죽이고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 민족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들과 거인들의 전쟁
북유럽 신화에서는 거인이 요툰족으로 나오며 신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옵니다. 신들은 짓궂은 요툰족의 공격을 끊임없이 받았으며 최후의 전쟁으로 불리는 라그나로크에서는 거인족이 등장해 신들과 마지막 전투를 벌입니다. 북유럽 신화에서 거인족은 세상에 존재하는 최초였으며 성경에서의 거인 네피림은 타락한 천사와 인간의 후손으로 설정됩니다. 요툰족 거인은 강하고 신보다 크며 원초적인 힘을 가지며 네피림은 인간과는 다른 존재로 취급됩니다. 그리고 북유럽 신화에서 거인족은 라그나로크에서 신들과 함께 멸망하며 성경에서는 다윗 시대에 마지막 거인족이 멸망합니다.
신화 속 거인과 성경 속 거인 차이점
북유럽 신화 속 거인은 최후의 전쟁에서 신과 함께 멸망하지만 성경에서는 거인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완전히 멸망합니다. 그리고 신화 속에서 거인은 신과 거의 동등한 존재로 묘사되지만 성경 속에서는 타락한 존재로 표현됩니다.
거인은 사탄과 같을까?
거인과 사탄이 같은 존재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면 영향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거인은 사탄의 영향으로 탄생한 존재일 수도 있으나 최종적으로 사탄과 같은 운명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거인은 타락한 천사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거인 네피림이고 사탄은 타락한 천사 루시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순수한 영적 존재이며 거인은 일종의 혼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러니까 사탄이 거인을 양산했다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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