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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뷰티 라이프

코트의 리즈 시절 90년대 코트 스타일 보기

by 아눈나키1 2022. 12. 2.

1990년대는 패딩보다 코트가 더욱 보편적이던 시절이었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코트는 겨울 멋내기에 아주 좋은 패션템이었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겨울하면 패딩과 플리스 소재의 의상이 국민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코트의 설 자리가 없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추운 겨울이 다소 늦게 찾아와 비교적 코트 패션이 많이 보인 것 같습니다.

 

겨울 코트의 정석

 

그래서인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코트가 다소 낯설고 어떤 스타일이 고급스럽고 아름다운지 잘 모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겨울 코트는 소재가 고급스럽고 무겁지 않고 핏트된 스타일을 정석 스타일로 보는데요. 이렇게 말하면 뚱뚱한 체형보다는 날씬한 체형일수록 코트가 더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990년대 겨울 코트 스타일 보기

 

 

먼저 1990년대 멋진 코트 스타일을 보고 싶으면 미드 프렌즈 속 레이첼 스타일을 참고하면 좋을 겁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일상에서도 옷을 잘 입었지만 프렌즈 드라마 속에서도 엄청 스타일리쉬하게 옷을 입고 나옵니다. 특히 겨울 코트 스타일은 지금봐도 너무 근사합니다. 

 

 1990년대는 멋쟁이들이라면 서양과 별반 다르지 않게 유행 트렌드를 따랐는데요. 펑퍼짐하고 요란한 느낌의 코트를 입은 사람도 있었지만 1990년대 진짜로 간지나고 멋진 코트 스타일은 롱코트에 있습니다.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더블 코트에 금장 단추가 달리고 소위 나폴레옹 코트처럼 칼라와 스타일이 딱 떨어지는 코트 핏이 정말 근사해 보입니다. 여기에 슬림한 부츠까지 신으면 완전 멋쟁이, 약간 더 멋을 내서 모자까지 쓰면 최고 멋쟁이 스타일이었던 거죠.

 

1990년대 유행 코트 스타일

 

 

 

모직 롱코트에 이어 90년대를 대표한 겨울 패션템 중에는 가죽 코트와 퍼 목도리가 있습니다. 가죽 코트는 아무리 추워도 겨울 멋쟁이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조로운 모직 코트에 멋을 더하기 위해 퍼 목도리를 장식처럼 달려 나온 코트를 많이 팔았는데요. 탈부착식으로 퍼를 빼면 심플하고 퍼를 달면 더욱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풍겼습니다. 특히 1990년대를 대표한 패션 브랜드 중 국내 조이너스 경우 이렇게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코트로 유명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코트의 디자인과 고급스런 질감이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요즘 나온 기성 브랜드는 재료 수급도 어렵고 단가가 비싸서 만들 엄두도 못 낼 것 같은데요.

 

빈티지 샵 등에서 몸에 딱 맞는 90년대 모직 코트를 발견했다면 주저없이 구입해도 괜찮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90년대 코트만큼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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