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걸그룹 스타들도 이런 헤어 스타일을 한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에는 종종 머리를 한쪽 옆으로 묶고 다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마돈나 언니의 영향이 컸던 게죠.
80년대 사이드 포니테일 스타일 헤어
뭔가 상당히 저돌적이고 반항기 어린 서양의 사이드 포니테일 스타일은 멋 내기 좋아하는 한국 언니들에게도 빠른 유행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꼭 노는 언니 스타일 만도 아니었던 게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들도 꽤 많이 사이드 포니테일 스타일을 하고 다녔거든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써니에서도 사이드 포니테일 스타일이 나오는데요. 그렇게 미국 언니들이 팝 가수를 흉내내며 유행하다 한국에서도 언니들이 따라 하다가 이 스타일은 점점 연령대 어린 소녀 취향으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면 19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어린 아이들 중에는 이런 헤어 스타일이 종종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들이 청소년이 되어서는 깻잎 머리를 하고 다녔던가요? 아무튼 요즘에는 성인 헤어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사이드 포니테일 스타일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는 게 조금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반응형
'1990년대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의 고유템이던 80~90년대 손수건 문화 (0) | 2022.11.11 |
---|---|
추억의 유선 전화 쓰던 시절 회상 (0) | 2022.11.10 |
90년대 사라져간 파란 대나무 우산의 추억과 좋아하는 투명 우산 (0) | 2022.11.08 |
90년대 유행한 짧은 단발머리 스타일 (1) | 2022.11.07 |
90년대 서클렌즈를 세상에 유행시킨 연예인들 (0) | 2022.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