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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뷰티 라이프

미모로 점령했던 80년대 하이틴 스타 이상아 하희라 이미연

by 아눈나키1 2022. 11. 4.

80년대 중후반에서 90년을 맥시멈으로 한국에는 대표적인 하이틴 스타들이 있었습니다. 하이틴이란 잡지 표지 모델이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자리 잡을 때였고요. 그리고 기억하건대 그 시절 가장 아름답고 인기 있던 스타 중에는 이상아가 있었습니다. 완벽한 미모로 대체 불가 하이틴 스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역배우부터 청소년의 우상 이상아

이상아 어린 시절

배우 이상아는 지금봐도 어마 무시하게 아름다운 배우이지만 어릴 때는 더욱 예뻤습니다. 어렸을 때 이상아가 제일 예쁜 줄 알았으니까요. 어렴풋이 기억하건대 초등학교 때 한 감독님이 이상아와 하희라를 비교해서 평가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 감독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아는 다소 불성실하게 말하고 하희라는 엄청 칭찬해서 이상아가 워낙 인기 스타라서 그런가 보다 싶었습니다. 이상아의 아버지가 영화감독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집안이 상당히 유복해서 세상 걱정 없이 풍족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 이상아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상아의 리즈 시절도 명이 다했던 것 같습니다.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극상의 미모로 청소년이 될 때도 미모로 점령했는데요. 성인이 되자마자 인기가 급감하면서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녀 자신의 자기 관리도 문제가 있던 거겠고 아무래도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고 방향 제시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그녀가 연기를 좀 더 잘하고 노력하고 보다 건실하게 활동했더라면 불후의 배우가 되었겠지만요. 중간에 너무 이상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참으로 아쉽습니다.

 

하희라와 이미연 전성시대

 

하희라와 이미연

 

이상아가 하이틴 시절에 머물러 박제가 되었다면 하희라와 이미라는 새롭게 급부상한 스타로 떠오릅니다. 비슷한 시기에 이름을 날린 이상아와 하희라 중 하희라는 연기를 엄청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희라는 지금보면 한국 최고 배우 최수종의 부인 정도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그녀의 인기는 갑 오브 갑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왜 그랬나 싶을 정도의 기분이 들 정도이지만 당시에는 하희라가 정말 예쁜 얼굴인 줄로 알았고 시대적으로 하희라 같은 얼굴이 엄청 예쁜 얼굴로 인식할 때였습니다. 일단 눈이 크면 다 예뻐 보였으니까요. 그렇게 하희라는 하이틴 스타에서 성인 스타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고요.

 

미스 롯데 출신으로 갑자기 떠오른 신예 이미연은 80년대에서 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대형 스타였습니다. 아마 거의 모든 남성들이 다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이미연의 존재는 남달랐습니다. 80년대 기존 아역배우 출신 혹은 활약하고 있던 하이틴 스타들이 뭔가 눈이 크고 진하고 약간 유치한 구석이 있는 비주얼이었다면 이미연은 여태 볼 수 없던 신선하고 상큼하고 세련된 매력이 넘쳤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옆으로 묶고 나오는 일도 없고 핀도 꽂지 않고 긴머리를 찰랑거리면서 생긋 웃는 미소가 뭐랄까 청소년들 눈에는 상당히 도시적이라 여긴 것 같습니다. 

 

하희라의 건재함 그리고 이미연의 도약

 

이상아는 지금도 레전드 드라마로 꼽는 마지막 승부에서 주연급으로 시작했으나 심은하에게 밀리면서 완전 강퇴 분위기로 도약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런 반면 하희라와 이미연은 청춘 멜로 영화 등에서 선전하면서 도약에 성공합니다. 하희라는 하이틴 시절 상큼하고 귀여운 외모에서 벗어나 본격 정극 드라마에서 몰입감 저는 연기로 대중의 인기와 신뢰를 한몸에 받았고요. 이미연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화 히트 후 성인이 되면서 섹시하고 매력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영화계 히로인으로 등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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