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한 정보와 과학

사상의학 혹은 사상체질론과 특징에 관하여

by 아눈나키1 2023. 8. 26.

유사과학의 한 종류인 사상의학 혹은 사상체질론은 인간의 체질이 4가지로 분류된다는 유학자 이제마에 근거한 학문입니다. 이제마는 인간의 체질을 인의예지 4가지 덕에서 차용하여 태양인과 태음인 그리고 소양인과 소음인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체질의 인간은 치료나 약도 다르게 처방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여전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사이비과학으로 비하할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의 체질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인간의 체질보다는 사주 일주가 더 정교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이역시도 사이비로 간주하는 경향이 짙죠. 어쨌든 분류된 4가지 체질은 방위로 따지면 동서남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계절과 밀접하다고 보기에 인종, 지역별 특성과 연관 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인간의 신체가 계절과 밀접하게 진화했다면 말입니다. 당연히 인간의 체질이 4개로 나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마치 혈액형별 특성으로 나누는 것과 같은데 이 역시도 터무니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혈액형별 특성이 아주 상이하다고 보기는 힘든 것처럼 사상체질도 일면 들어맞는 부분이 있다고 보입니다.

 

 

 

4상체질과 8 체질론

 

 

 

이제마의 사상체질 중 태양인은 분포가 적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소음인이 더 희박하다는 보고도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사람들이 모든 체질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죠. 4가지 체질로 분류한다는 것이 현대에 와서 무리가 있다는 것을 학계에서 인정했는지 8 체질론으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하였는데요. 목양, 목음, 토양, 토음, 금양, 금음, 수양, 수음 체질로 분류한 것입니다. 이는 음양오행과 연관 지어서 분류를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인의 특징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태양인은 4가지 체질 중 가장 드문 유형이라고 합니다. 태양인하면 강호동이 연상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상체가 발달한 역삼각형 체형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희소했지만 현대에는 오히려 보편적인 체형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남성 중에 압도적으로 많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극도로 양기가 강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밖에 태양인은 용모가 뚜렷하고 카리스마가 넘쳐 보입니다. 목덜미는 굵고 머리는 크고 상체가 발달한 만큼 하체가 위태로워 보이는 편입니다. 이제마는 왜 이렇게 태양인을 우쭈쭈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비실비실한 한국인 체형만 봐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과거에는 절대 드문 체질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태양인은 대체로 잔병 없이 건강하다고 보는데 일단 병이 생기면 토하는 증상으로 이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에 힘이 없어 보행이 불편한 것과 불면증에 시달리면 병원에 가보는 것을 권한답니다. 

 


 

소양인의 특징

 

소양인은 한국인 체형 중에 다수로 분포하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말도 빠르고 행동도 민첩한 편인데요. 성격이 급한 한국인의 전형적인 특성과 비슷해 보입니다. 대체로 마르고 날씬한 체형이며 마른 장작처럼 단단한 체형에 속하고 남녀 모두 야무져 보이는 편입니다. 

 

 

 

이러한 소양인은 몸이 안 좋다 싶은 것을 변비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배변 활동과 밀접합니다. 생식기도 약한 편이라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등이 잘 발생합니다. 어쨌거나 소양인이 대소변을 잘 본다면 건강하다고 봐도 되겠네요.

 

 


 

태음인 특징

 

태음인은 미스코리아 같은 출중한 몸매 소유자들에게 많이 있다고도 하는데요. 키가 크고 체격이 좋으니 다소 서구적인 체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젊어서는 날씬했어도 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고 풍채가 좋아 보입니다. 남성은 아줌마처럼 보이고 여성은 전형적인 중년 여성의 체형에 가깝지만 현대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죠.

 

땀을 많이 흘리고 겁이 많은 태음인은 호흡기과 순환기가 약한 편으로 심장병, 고혈압, 중풍, 기관지염이나 감기가 잘 걸린다고 합니다. 보기에는 가장 그럴듯해도 제일 골골한 체형인 것 같은데요. 게으르지 않고 살찌지 않게 체형 관리를 잘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소음인 특징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한 소음인은 키가 작거나 작아 보이고 대체로 왜소한 체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배우 우현이 떠오르네요. 등이 굽고 약간 골룸 이미지가 강한데요. 보다 발달한 소음인으로는 하체 부분이 실하고 상체 부분이 빈약한 체형을 연상하면 됩니다. 

 

소음인에게 가장 취약한 것은 위장입니다. 소화기계가 약하여 만성 소화불량, 위산과다, 복통 등이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소화기능을 최우선으로 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필수 요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