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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덕후

한반도 역사의 시작 원시사회에 관하여

by 아눈나키1 2023. 9. 3.

인류의 먼 조상이 나타나 살기 시작한 것은 약 450만 년 전부터라고 합니다. 한반도의 구석기는 대략 70만 년 전이며 대표적인 유적지는 평안남도 상원의 검은 모루 동굴, 평양의 용곡동 동굴, 경기도 연천의 전곡리, 충남 공주의 석장리, 충북 단양의 금굴 등입니다.

 

 

     

    원시 사회의 역사

     

     

     

     

     

    구석기 유적들은 대체로 동물의 뼈가 많이 발견되었으나 평양의 연포, 덕천의 승리산 동굴과 청원 두루봉 동굴에서는 사람뼈가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구석기인들은 주로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였고 찍개, 주먹 도끼 등을 만들었고 긁개, 밀개, 찌르개, 새기개 같은 작고 날카로운 도구들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불을 채취하여 이용하였고 공주 석장리 유적이나 제천의 유적에는 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무리를 이루며 살았고 손짓, 발짓 등으로 의사 소통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자연환경이 변함에 따라 상황에 맞게 이들은 활과 화살을 발명했고 잔석기라 불리는 이음도구를 이용했습니다. 이 시기를 중석기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전남 순천 주암댐 수몰지역과 강원도 홍천,경남 통영 상노대도 등 중석기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신석기시대 특징

     

    신석기인들은 씨족을 단위로 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살았습니다. 모계 혈연을 기초로 한 공동체였는데 씨족의 구성원은 모두 평등하여 원시공동사회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이 경제생활을 주도하였고 원시농경은 채집을 맡던 여성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돌보습으로 경작지를 마련하면서 남성이 농사일을 주도하게 됩니다. 따라서 씨족 사회도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점차 이웃 씨족과 서로 물물교환을 하기도 했고 농경과 정착 생활을 하면서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자연의 섭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연물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는 애니미즘, 특정 동물이나 식물 등을 동일시하는 토테미즘과 무당과 주술의 힘을 믿는 샤머니즘 등의 신앙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영혼 숭배와 조상 숭배도 나타났습니다.

     

     

     

     

     

    금속의 발견

     

    그리고 인류는 마침내 금속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사용한 금속은 구리였고 점차 주석이나 납, 아연 등을 조금 섞어 청동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청동기는 중국 동북부 지역과 한반도에서 기원전 2000년경부터 제작 및 사용되었습니다. 비파형 동검 등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고 이것은 기원전 1000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청동기는 족장들이 위세를 과시하는데 좋은 물건이었습니다. 기원전 4세기 무렵 칼날 모양의 길고 좁고 단단한 모양이 만들어졌는데 이를 세형 동검 또는 한국식 동검이라 합니다. 

     

    청동기를 사용하면서 생산 도구도 더욱 날카롭고 정교하게 재정비됩니다. 또한, 농경에서 남성의 역할이 커지면서 권리가 커지고 가부장적 가족이 출현하게 되었고 여성은 육아와 가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시공동체 사회는 무너지고 권력과 계급 사회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구도 급증하였고 부유하고 권력을 가진 자가 집단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청동기인의 무덤인 고인돌이 그러한 증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집단 간에 전쟁이 벌어지고 마을에는 취락을 방어하기위한 시설로 환호와 토루 목책이 나타나고 곳곳에 성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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